우선, 취지는 내가 읽은 책 100여권을 스캔받은 OCR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저장된 DB에 접근해서 해당 도서 정보와 full_text를 가져오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여기서 도서명을 검색하고 주제를 제시하면 n8n이 이것을 받아 지시어에 따라 글을 쓰고 aipost 프로그램에서 지정한 블로그 게시판에 자동 업로드하는 구조이다.

자, 정리하면 이렇다.

내 서재(https://pubebook.hp10.kr/)에서 참고할 책을 선정한다 > AI POST에 접속해서(https://aipost.4men.kr/) 새 글 생성을 한다 > 여기서 현재 등록된 107권의 책 제목을 검색한다 (여기서 보완이 필요하겠다. 도서명을 클릭하면 어코디언 방식으로 도서명 아래 차례가 뜨면 좋겠다.) > 우측에서 주제어와 타켓 블로그를 지정한다 > 해당 책의 full_text를 참고하여 주제어를 가지고 n8n이 돌면서 지시어대로 글을 쓴다 (글은 GPT API를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썸네일 생성, 참고 이미지, 오디오 생성까지 가능하다. 물론 Gemini를 이용해도 된다) > 글이 써지면 AI POST가 processing이 pending으로 바뀌며 상태 처리를 하고 완성된 결과물을 지정된 블로그의 게시판을 지정하면 업로드 된다.

물론 이 과정을 100% 자동화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손 하나 안대고 1시간 마다 하나씩 스캐줄 트리거가 돌면서 책을 찾고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고 등록하게도 가능하다. 이게 싫은거다. 최소한의 주제선정이나 최종 글 컨폼 정도는 내가 해야 내 블로그이지..

사실 이정도는 n8n보다 Opal을 가지고 Gemini만을 이용하는게 훨씬 좋다. 그러나 n8n을 가지고 시도해 본 것은 이게 과연 누구나 사용 가능한 노코드 툴일 수 있냐는 검증이 필요해서였다. 절대 아니다. 구글 시트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수집해서 가져오거나 구글 메일을 확인하고 보내고 하는 일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자동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업무자동화를 위한 http 노드나 MySQL, webhook 노드 들은 각각 접속방식, 간단한 자바스크립트, sql 쿼리문 정도는 볼 줄 알아야 한다.

뭐든지 누구나 한 줄로 뚝딱~ 이런 건 없다.